2008년 07월 02일
감사할 줄 알되 스스로 서 있는 사람에 대한 짧은 정리
솔직히 말해 촛불시위는 승산이 없다
다른 것은 정치적 식견이 짧아 함부로 이렇다 생각을 말하지 못하겠지만, 종교에 관해서는 일부 동의한다.
나와주신 신부님들의 큰 마음에 감사하고 위로를 받되, 어디까지나 의견을 개진하는 주체가 우리 자신이라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. 종교란 힘겨운 삶의 부침에 누군가를 의지하고 믿고 싶은 마음을 기대는 곳이다. 그렇기에 지탱해주는 종교가 사라졌을 때 겪는 허탈감은 크고, 그것은 믿고 의지했던 사람들의 사기 전락으로 이어질 거라고 조심스레 예상해본다.
# by | 2008/07/02 12:45 | 트랙백 | 덧글(4)




☞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(트랙백 보내기) [도움말]
그나저나 저기 링크글, 나랑 안맞는 건 그렇다 치고, 좀... 폭력시위에 빠져계신 듯한 단상.
난 그저 사람들이 지나치게 위안에 기댈 때를 경계하는 것 뿐이야. 그분들 없이도 이런 촛불집회가 계속될 수 있다면, 이건 그저 나의 설레발이 되는 거지, 뭐.^^;